블룸버그인텔리전스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
Analysis Tiitle : "인플레이션이든 디플레이션이든 금속 시장은 상승 지속 가능할 것"
현재 금속시장은 금 강세장/구리 약세장 전환시기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며, 대다수 시나리오에서 금 시장의 아웃퍼폼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금 시장 아웃퍼폼 현상 지속의 사전 요건은 달러가 고점을 기록했다는 가정이다. 연준의 평균물가목표제 채택은 달러 약세를 지속시킬 수 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인플레이션 현상 출현에 대해서는 회의적인데, 지난 10년간 디플레이션 우려가 시장 전반을 지배했었으며, 이 점이 금 가격 상승을 이끄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금 보유에 따른 그 이점이 점차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 단기 펀더멘털적으로 금 가격은 약간 뻗어 있는 것일 수 있다.
반면, 구리를 비롯한 기초금속 가격의 회복 추세 지속 여부는 주가지수의 레코드 경신 현상의 지속 여부에 크게 의존한다. 이미 8월 말 기준으로 글로벌 V자 경기회복 및 이에 따른 기초금속 수요 증가에 대한 낙관론이 다소 반영된 바, 리스크 무게의 추는 여전히 하방쪽에 기울고 있다.
▶ 달러 고점 가정 시, 2020년 금속시장의 랠리 지속 여부는 주가지수 행보로부터 힌트를 얻을 것
지난 2,000년 이후 S&P500 지수는 260% 상승했으며, 블룸버그금속총수익률지수(Bloomberg All Metals Total Return Index) 또한 상승 이점을 얻고 있다. 물론, 이는 달러가 중기적 고점을 기록한 이후 추세적 하락을 지속한다는 것을 가정했을 경우다. 지난 10년간 금속시장은 지속적으로 언더퍼폼하였으며, 이 장기적 추세는 곧 2020년 금속 가격의 상승 추세에도 불구 평균치로의 회귀 리스크를 암시한다. 단, 연준의 평균물가목표제 채택은 귀금속 시장의 아웃퍼폼 가능성에 무게를 더한다.
▶ 주가지수 대비 금속시장의 전환점이 가까워졌을 수 있다
금속 섹터(특히 귀금속)는 장기간 주가지수 대비 언더퍼폼을 지속했으며, 금속시장에 대한 펀더멘털 요인이 향상되고 있다는 점을 볼 때 추가 상승 압력이 존재한다. 통상적으로 금속시장은 달러와 가장 높은 반(-)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지난 10년간 미국 주식시장의 글로벌지수 대비 아웃퍼폼 현상의 지속으로 달러화는 지속적으로 가격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거래가중기반 달러지수의 경우 잠정적 고점을 기록한 것으로 보이며, 달러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다소 제한되어 있다. 지난 2011년부터 S&P500 지수의 아웃퍼폼 현상이 출현함과 동시에 달러화는 동반 상승했다. 다만, 달러 약세 현상이 추세를 형성한 이후에는 금속시장의 아웃퍼폼 현상이 두드러졌다.
* [주의] 본 분석 자료는 투자자들의 투자를 돕기 위한 참고 자료입니다. 본 자료는 당사가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한 자료에 근거하여, 작성된 것이나, 당사는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어떠한 경우에도 본 자료는 고객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에 대한 증빙 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는 당사의 동의 없이 어떠한 경우에도 복제, 배포, 전송, 변경, 대여할 수 없으며, 무단 전재 등으로 인한 분쟁 발생 시 법적 책임이 있음을 주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