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인텔리전스 수석주식전략가 지나 마틴 아담스
Analysis Title : "대형 기술주 섹터, 모멘텀 극단 진입 따른 정체기 거칠 예정"
▶ 모멘텀 극단, 단기 강세장 지속에 제동가할 것
역사적으로 주가지수가 신고점을 형성한 이후 단기간 정체국면을 형성했다. S&P500지수 기술, 통신, 임의소비재 섹터의 AD-line 폭 지수가 극단적 과매수 상태에 진입한 점을 고려했을 때, 단기 내 완만한 조정 가능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단기 내 완만한 조정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통상적으로 강한 지지를 형성할 것이며, 주가의 완만한 조정 이후 저가 매수 전략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다.. 9월 주식시장은 통상 8월 추세를 그대로 유지하는 편이며, 8월 주가지수의 조정이 거의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9월 잠재적 조정 국면 출현 가능성에도 불구 그 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재개된 달러 약세 현상에도 불구 S&P500지수 전체의 EPS 향상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할것으로 보이지만, 스몰캡 지수 구성 기업들의 실적에는 도움을 줄 수 있다. EM 스몰캡 주식의 경우 다양한 폭으로 상승을 보였으나, 여전히 할인된 상태다.
▶ 새로운 강세장 국면 진입, 모멘텀 주식의 약세 출현 가능성
역사적으로 주가지수는 전 고점을 상향 돌파한 이후 제자리 행보를 보였다. 1950년 초 이후 출현한 모든 조정국면 당시를 분석했을 때, S&P500 지수의 3개월 포워드 주가수익률은 신고점 형성 이전 +12.8%에서 신고점 형성 이후 +3.1% 수준까지 줄었다. 주가수익률의 중앙값 역시 기존 +11.2%에서 +2.1% 수준까지 가라앉았다. 다만, 주가수익률 상승기울기의 감소에도 불구 주가지수가 신고점을 형성한 다음 3개월간 77%의 확률로 주가는 상승했다. 3개월 주가가 하락한 경우는 전체 13번의 경우에도 3번에 그쳤다.
▶ 대형 기술주, 모멘텀 극단 진입 따른 정체기 거칠 가능성
기술, 통신, 임의소비재 섹터 '뻗침' 현상 지속에 따라, 메가탭 모멘텀 주식의 랠리는 정체기를 보일 수 있다. 지난 주 마감 기준 S&P500 지수 GSCI 기술주 하위섹터의 14일 RSI 수치는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75를 넘었으며, 통신 하위섹터의 경우 2019년 4월 이후 처음으로 80을 넘었다. 임의소비재 RSI 수치의 경우 2018년 중순 이후 최대치를 보이고 있다. 3개 하위 섹터 중 통신이 단기 조정 가능성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했으며, 이는 이들 중 과매수 상태의 높이가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지난 3년간 3개 하위섹터의 14일 RSI는 총 13번 75를 상회했다. 이후 해당 섹터들의 10일 후 주가수익률은 90%의 확률로 약 -2.6%의 조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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