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프로스 은행권 부실 배경은 유로존위기 극복과정에서 그리스의 부분적디폴트에 따른 헤어컷이 원인, 지난해 그리스 사태 수습과정에서 채권원리금 삭감으로 인해 손실과 부실화가 생기고 최근 키프로스 구제금융 사태로 전이
■ 유럽중앙은행(ECB) 측에서 유동성 공급 중단이라는 최후통첩을 받은 키프로스 의회는 지난 22일 밤(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열어 민간 은행을 청산하는 방식으로 재정을 확충하는 구제금융 재협상안을 통과
■ 키프로스 의회는 민간 2대 은행인 라이키은행 부실 자산을 '부실채권전담은행'(배드뱅크)으로 옮겨 청산 절차를 밟게 하는 법안을 가결
■ 키프로스는 23일(이하 현지시간)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채권단 '트로이카'가 제시한 예금에 대한 세금부과 조건을 수용
■ 키프로스 최대 은행인 뱅크오브키프로스(BOC)의 10만유로 초과 예금에는 20% 세금 부과, 다른 은행들에 맡겨진 10만유로 초과 예금에 대해서는 4%의 세금이 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