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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에 대한 논평 (FX수석전략가 오드린)

VI금투조형준 Aug 24, 2020 10:13 106    채팅룸 헌터로직PRO종합안내 인포맥스속보 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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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인텔리전스 G10 FX 수석전략가 오드리 칠데-프리먼

Analysis Title : "3개월 이전 달러 약세론 '팽배', 현재는 '중립'

현재 대비 3개월 전 달러 약세 약세론 주장은 다소 쉬운 지지를 얻는 양상이었으며, 현재는 그 호소 동력이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그렇다고 하여, 현재 달러 약세가 중장기적으로 역추세를 맞이했다고 볼 수 없다. 여전히 달러화에 대한 장기적 하락 요인들은 팽배해 있는 상태다. 3월 이후 달러인덱스 지수는 주가 랠리 지속, 유로를 비롯한 주요 선진국 통화에 대한 적극적 포지셔닝으로 -10% 가까이 하락했다. 현재 대선 이전 국면을 맞아 단기적으로 달러 추가 약세 동력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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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화 가파른 매도세 출현, 장기 추가 하락 여력은 여전

시장 참여자들은 점차 미 대선 이슈에 주목하게 되어 최근까지 형성된 달러화에 대한 가파른 약세에 대해 재고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 대선 리스크에 따른 달러 지지 추세는 단기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수 개월간 형성된 달러 약세 요인들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더욱이, 지난 3월 고점 대비 달러인덱스는 -10% 이상 하락했으나, 2018년 사이클 저점 대비 여전히 +4.5% 상승한 상태며, 2014년 사이클 저점 대비해서는 무려 +16% 상승한 상태다. 최근 달러 약세의 기울기가 가팔랐던 점을 보면 단기 지지세가 출현할 수 있겠으나, 중장기적 관점에서 달러 약세 펀더멘털 출현 가능성은 여전히 추측할 수 있는 시나리오다.

▶ 시장의 달러 매도 비중 본격화

CFTC 데이터 기반 현재 달러 약세 관점은 3개월 전 대비 그 호소력을 다소 상실한 상태지만 달러 약세 펀더멘털 요인들을 현재 전부 무시할 수도 없는 상태다. CFTC 기반 자산매니저들은 이미 지난 수 년전부터 유로화 대비 달러 약세 포지셔닝을 늘렸다. 그러나, 최근 수 주간 유로 FX에 대한 포지셔닝 구축 추세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특히, EU 코로나 경기회복기금이 최종 통과되면서 이는 유로화 포지셔닝에 대한 게임체인저 역할을 했으며 중기적 관점에서 유로 FX에 대한 강세 심리 또한 강화시켰다.

또한, 레버리지 펀드들의 경우에도 지난 수 개월간 달러 강세 포지셔닝에서 약세 포지셔닝으로 포지션 전환을 단행했다. 다만, 역사적 가격 추이를 봤을 때 이들 레버리지 펀드들의 달러 약세 전환 데이터는 현 시점에서 달러 추가 약세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

▶ 시장 리스크 오프 체감심리 팽배해질 경우 달러 약세론에 대한 단기 재고 현상 두드러질 것

각국의 코로나19 2차 국경봉쇄 조치, 미중 무역긴장 및 미 대선리스크에 대한 주목으로 시장 리스크 오프 체감심리 확인 시 단기 달러 강세 현상이 출현할 수 있다. 3월 이후 주요 주가지수는 +50% 가까운 급등세를 보였으며, 이후 추가 랠리 회복이 일부 취약성을 보임에 따라 달러 단기 약세 현상은 다소 진정국면을 보일 수 있다. 다만, 이 점이 반드시 달러 사이클 약세의 상승 전환을 의미하진 않는다. 왜냐하면, 주가지수의 조정 가능성이 출현하고 있음에도 불구, 3월과 같은 비대칭적 급락 출현 가능성은 여전히 낮기 때문이며 이 점이 달러의 추세적 약세를 뒤집는 요인으로 작용하긴 어렵다.

▶ 달러 약세 요인들은 지배적이며 지속될 것

① 미 2년 단기 국채수익률은 1월 1.5% 대비 현재 0.14%로 폭락한 상태며 이는 미국 수익률 자산에 대한 매력도가 지속 하락할 것임을 시사한다. 또한, 연준의 초저금리 정책은 단기 내 바뀌지 않는다

② 바이러스 통제 관련 여타 국가들 대비 래깅 현상이 지속한다. 이는 곧 단기경기순환 유입 지표들 기반 미국의 언더퍼폼 현상 지속 가능성을 제시한다.

③ 추가 재정부양책의 실시 시기, 규모에 대한 의구심 증폭으로 코로나19 시대 이후 미국의 본격적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 또한 증가한다

④ 달러화에 대한 구조적 약세 요인이 여전히 팽배하다. 미국의 올해 GDP 대비 경상수지, 재정적자 수준은 2020년, 2021년 각각 -2.2%, -2.4% 및 -17.9%, -10.7%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주의] 본 분석 자료는 투자자들의 투자를 돕기 위한 참고 자료입니다. 본 자료는 당사가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한 자료에 근거하여, 작성된 것이나, 당사는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어떠한 경우에도 본 자료는 고객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에 대한 증빙 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는 당사의 동의 없이 어떠한 경우에도 복제, 배포, 전송, 변경, 대여할 수 없으며, 무단 전재 등으로 인한 분쟁 발생 시 법적 책임이 있음을 주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