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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것이 욕심인지 원(願)인지 구분하는 방법

한수현 한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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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살면서 누구나 이루고 싶은 것이 있게 마련입니다.

개똥이라는 어떤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남들이 보기에 개똥이는 이루고자하는 꿈이 아주 큽니다.

그 꿈이 너무 커서 남들은 그를 보고 욕심을 부린다고 말합니다.

이 이야기가 맞을까요? 

 

욕심을 부리는 사람인지, 원(願)을 품은 사람인지 구분하는 방법의 기준은 (1)노력여부와 (2)이루지 못했을 때 괴로운 마음이 드느냐 들지 않느냐에 따라 구분할 수 있습니다. 바라는 바가 있으나 노력은 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바란다면 그것은 욕심입니다. 바라는 바가 있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그만큼의 노력을 한다면 그것은 욕심이 아닙니다. 그리고, 노력을 했음에도 그 바라는 바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괴로운 마음이 든다면 그것은 욕심입니다.

 

욕심이 아니라 원(願)을 품은 사람은 바라는 바를 이루려고 노력하되 괴로움에 시달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도전하고 안되면 다시 도전하고, 또 도전하고, 그러다가 아무리 도전해도 안되는 일이라는 판단이 서면 아무일 없듯이 훌훌 털고 다른 일을 하면 됩니다. 그 일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누린 즐거움과 행복으로 충분했기 때문입니다. 

 

트레이더라는 일에 적용해 본다면 정말 열심히 노력했는지, 도전 이후 실패를 했을 때 괴로운 마음이 들었는지에 따라 내가 욕심을 부렸는지 원(願)을 품었는지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욕심으로 살아가는 사람일수록 형상에 집착합니다. 즉, 올바른 트레이딩의 과정에 온전히 집중하지 않고, 단지 돈에 집착을 하면 도전이 실패했을 때 괴로움이 남게 되겠지요.

 

 

-願 : 원할 원

 

잠시 후 9월 FOMC회의록이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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