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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의 새로운 정의, 사설디지탈기념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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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가 블럭체인이라는 진보된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화폐의 지위를 굳히기 위해서는 현실의 화폐와 일정하고 동등한 교환기준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가상화폐의 대장주라고 할수 있는 비트코인은 채굴량이 한정되어 있고 이것으로 인해서 사설거래소에서 거래되는 1비트코인의 가격이 매일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태생의 가치는 0이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현실의 화폐 한화 기준으로 최근에 1비트코인당 1400만원에 육박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태생부터가 비트코인은 새로운 기술을 바탕으로 태어난 "사설 디지탈기념화폐"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천원짜리 평창동계올림픽 기념화폐는 현실에서 사용할 때 2천원이지만, 한정된 수량으로 인해 실제로 사람들간에 화폐자체가 거래될 때 4~5배 가격으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이는 실사용이 목적이 아닌 소장개념이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볼 수 있지요. 이것은 중앙은행이 발행하니 그래도 공식적인 화폐이지만, 비트코인은 그렇지도 않습니다.

 

평창올림픽기념화폐.jpg

 

비트코인이 애초부터 한정된 채굴량의 개념이 아닌 실물화폐와 동등한 교환가치를 부여하여 계속 발행되는 개념으로 태어났다면 아마 제도권에서 이 기술을 반영하여 적극적으로 흡수할 가능성이 더 높지 않았나 추측해 봅니다. 

 

돌아오는 이번 주말부터 CBOE(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비트코인선물거래를 시작합니다. 한주 뒤인 18일부터는 CME(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선물거래 개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국내 해외선물을 다루는 업체들도 나름 기대를 걸고 준비를 해왔을텐데, 금융위에서는 조금 달리 해석하고 있는듯한 모습입니다. 즉 장내 파생상품이라고 하더라도 국내법상 인정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입장이고, 비트코인을 기초자산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두말할 여지 없이 분명히 맞습니다. 그런데, 전체적인 그림을 보면 문제는 여전히 많아 보입니다. 즉, 사설거래소 규제는 미약하고 사설거래소보다 훨씬 안전한 CME쪽 거래는 막히는 묘한 상황이 연출되는 것이지요. 

 

국내투자자가 참여할수 있는 없든간에 파생시장에서 거래가 되면 가상화폐의 가치를 보는 다양한 시각으로 인해 가격 폭락이 나올 가능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선물시장은 말 그대로 미래의 가치와 가격을 예상하고 트레이딩하는 시장이니까요.

 

퇴직자들이 경쟁이 치열한 요식업으로 들어가면 살아남을 가능성이 크지 않다? 그래서 요식업 진입을 규제를 하겠다? 이런 마인드가 지금 관리규제기관들의 시각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파생시장에서의  올바른 규제는 불법 대여업체에 대한 단속, 과도한 레버리지를 축소한 상품을 매매하도록 하게 하는 것 등등...그러한 것이 올바른 규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https://www.fohunters.com/freeboard/171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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