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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이대로 완전합니다/ 괴로움이라는 스승 - 법상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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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법상스님 밴드 https://band.us/band/67428387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Rx3dwAqDSsCFvZx37ocyRw

 

현실에서 우리는 모든 것을 내 뜻대로 짜맞추기 위해 애써야 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결과를 얻을 수 없으며,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행하고, 노력하고, 공부하고, 일해야만 한다.

그것이 곧 성공적인 삶이며, 남들보다 더 나아지기 위한 방법이고, 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유일한 전략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참된 진실은 그와 반대다.

모든 것은 저절로 이루어진다.

해야 할 것은 없다. 저절로 되어질 뿐.

애쓰지 않고 내맡긴 채 그저 따라 힘을 빼고 흐르기만 해도 모든 것은 저절로 완전하게 주어진다.

개체적인 자아로써인 '나'가 '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어떤 일이 일어나야 할 바로 그 때에 정확하게 그 일은 저절로 일어난다.

이 길과 저 길 중에 더 나은 길을 애써서 결정하지 않더라도, 결정해야 할 때가 되면 저절로 결정이 내려진다.

사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렇지 않은가?

때가되면 저절로 결정이 내려진다.

내가 한다고 여기지만 정말로 내가 하는 것이 분명한가?

'나'만 내세우지 않고, 내 고집만 집착하지 않으며, 내 식대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없으면, 삶은 '내가 원하는대로'가 아닌 '삶이 원하는대로' 완전하게 운행되고 있다.

그저 힘을 빼고 함이 없이 할 뿐, 더 이상 할 일은 없다.

할 일이 없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그 누구보다 매 순간 최선으로 행위를 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하되 함이 없이 하는 것이며,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내는 것이다.

무엇이든 매 순간 최선을 다하지만, 다만 그 뿐! 결과는 삶에 내맡긴다.

완전한 이완, 고요, 텅 빔, 무아, 무집착, 무위로써 저절로 흘러간다.

거기에 나는 없다.

내가 산다는 생각이 있을 뿐.

아상, 에고만 없으면 모든 것은 완전하게, 아니 있는 그대로 흘러간다.

여기 무슨 문제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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