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앙투자연구소입니다.  많은 트레이더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장 마감 후에는 차트복기를 꼭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장이 끝나고 나서 돌이켜 보면 장중 특정시점에서 이렇게 대응했어야 했는데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그런 후회와 아쉬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트레이더가 되기 위해서는 차트 복기가 꼭 필요한 부분일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주 3회 이상 차트분석 코너를 통해서 차트매매의 감각을 키워 나가는 과정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오늘 전체적인 흐름을 쓰윽 살펴 보니 수급 동향의 특징이 몇개 보입니다.

• 외국인 현물매매는 장중 우하향으로 지속. 장마감기준 (-2634억)
  
• 장중 선물매매는 외국인 매도(-3351계약) ↔ 개인(+3071계약)와 기관(+1185계약) 매수로 대치국면
•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2130억)가 지속적으로 시장을 누른 모습

그럼 먼저 15분 차트를 살펴 보겠습니다.

최근 3거래일 15분차트를 일목균형으로 보았을 때 오늘 장초반의 흐름에서 두 가지 특징이 보이네요.

• 전일 장초반 급락가격대 수준에서 후행스팬이 주가를 극복하지 못하고 밀렸고 (동그라미 친 부분)
  
• 노란 영역에서도 주가가 일목 기준선 지지를 못했다는 점 (노란 박스 부분)
  

위 두가지를 놓고 봤을 때나,  외국인 수급으로 봤을 때

수급 조건상으로는 상방을 보기에는 조금 힘든 조건이었습니다.

그럼 틱차트중 800개 틱으로 살펴 보겠습니다.

800개틱 차트에서는 네모 박스구간과 같이

스마트시그널에서 단 한 차례의 신호 변화 없이 매도신호만 지속적으로 만든 흐름입니다.

그럼 여기에 300개 틱을 다시 함께 보면..

반등을 노린 트레이더에게 오늘같은 날은 좀 피곤한 날입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800틱차트와 달리 장중 단타용으로 많이 쓰이는 300틱에서는 흘러 내리는 과정에서 중간중간에

매수신호가 발생하였습니다.

오늘 흐름에서 중요한 구간은 지속적으로 흘러 내리는 과정에서 매수신호가 떴던 자리에서 어떤 판단을 내리느냐라는 부분을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것같습니다.

 A매수 신호구간

A매수신호 직전 6개의 봉에서 매도신호가 뜬 후 잠시 매수가 떴지만 곧 바로 매도신호로 전환됬다는 점

 ; 신호를 보고 들어갔을 때 보통 신호가 바로 바뀌면 컷으로 리스크관리를 하는 것이 정석.

B~E구간까지의 공통적인 부분은

파란색 이평선에 갇힌 상태로 매수에서 매도신호로 전환되면서, 저점을 깨면서 내려간다는 점이 공통입니다.

버티면 속절없이 당하는 케이스가 되는 날입니다.

따라서 매수에서 매도로 신호가 바뀌고 저점을 깨면 컷기준에 해당하며 리스크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겠습니다.